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읽는 삶

아르테미스: 달에 사는 수학천재의 기발한 범죄 프로젝트

by 김미재 2020. 4. 28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썩혀두고 있던 패드를 다시 꺼내기 시작했다.

 

마션을 쓴 작가 앤디 위어의 소설인 아르테미스는 달에 사는 재즈 바샤라에 관한 이야기이다.

이 소설의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여성 주인공이 도덕적 사고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솔직하고 매력적인 캐릭터이기 때문이다. 수학천재이면서 범죄자라니 매력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었다.

 

출간하자마자 마션의 제작사인 폭스에서 영화화를 확정했고 마션의 제작진이 연출을 맡았다고 하니 소설의 아쉬움을 영화로 달랠 수 있을 것 같다. 이번에 영화화를 할 때는 꼭 작가의 위트함을 잘 나타내주길 바란다. 마션 영화를 본 후 책을 읽었는데, 영화는 가볍게 지나가는 느낌이었다면 책은 더욱 깊은 즐거움을 나에게 주었던 것 같다. 영화를 만들면서 투자자의 눈치를 안 볼 수는 없지만 이번 아르테미스만큼은 기대해본다!

 

아르테미스, 앤디 위어출판알에이치코리아,(2017.11.30.)